코스피 1980선 등락..화학·철강 1%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98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7일 오후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5포인트(0.81%) 내린 1984.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4포인트(1.58%) 하락한 1968.72로 출발, 오전에 1980선으로 올라선 뒤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5억원, 766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68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에서는 특히 기금(636억원)이 순매수, 기타계(786억원)는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오전보다 매도 우위가 확대됐다. 총 2920억원 순매도 가운데 선현물 무위험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115억원, 1806억원 매도우위다.

주요업종들은 비금속광물(0.35%)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을 켜고 있다. 중국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와 연관된 기계(1.06%), 화학(1.75%)을 비롯,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유통업, 은행 등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2%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5% 내린 1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하락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3%대 급등하고 있다. 삼성생명도 2%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산신청 취하에 상한가를 기록한 케이비물산 등 6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4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558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하한가는 없고 78개 종목 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