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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난항에 사흘째 '파란불'..1970선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7일 전날 2000선에 턱걸이 했던 코스피가 해외증시 악재로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사흘째 '파란불'이다. 그리스 채무조정 협상 난항과 만기주간 돌입 등의 불안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로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는 8일까지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66% 이상 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참여율이 20%에 불과해 채무조정 협상은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3.66포인트 (1.57%) 떨어진 1만2759.1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세자릿수로 하락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 수는 20.97포인트(1.54%) 내려간 1343.3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0.16 포인트(1.36%) 하락한 2,910.32를 각각 기록했다.


7일 오전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25포인트(1.46%) 내린 1971.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4포인트(1.58%) 하락한 1968.72로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970선에서 공방중이다.

이틀째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85억원씩 동반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4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140억원의 매수 우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이중 선현물 무위험 차익거래는 1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8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3%)을 제외하고 일제 '파란불'이다. 기계, 운송장비, 의료정밀, 통신업, 화학, 철강·금속 등이 1%대 급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 급락중이다. 현대모비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이 2%대 급락하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삼성생명, KB금융, 하이닉스, 기아차도 1%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6% 내린 1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스타코, 덕양산업 등 4개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9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65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하한가는 없고 39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5원(0.42%) 오른 11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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