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조성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현장 맞춤형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를 6곳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반월ㆍ시화, 구미, 군산 등 3개 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개를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공고를 하고 6월에 사업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정되는 산학융합지구에 대해서는 올해 1개 지구당 평균 국비 60억원, 민자 6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2단계 현장 평가로 선(先)계획 보완-후(後)지정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는 서류ㆍ발표 평가와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먼저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하고 계획을 보완토록 했으나 평가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기 어렵고 보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와 지역의 여러 대학이 동참하는 멀티 캠퍼스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복수의 대학이 QWL 캠퍼스(산단 내 캠퍼스)에 학과를 개설하고 재원 부담, 학칙 개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엔 평가에서 우대키로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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