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달부터 구청사 1층 에 민원상담실을 설치하고 민원 상담과 처리 등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한다.
수십년간 행정 근무경력을 가진 5급 이상 퇴직공무원을 활용,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행정 노하우를 민원상담에 접목시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속한 민원해결을 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그동안 한 건의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식품접객업 허가 또는 신고 처리를 위해 건축ㆍ청소ㆍ광고물 부서 등을 경유해야만 업무 전반에 관한 처리절차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1회 방문으로 전반적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각 과에서 분산 처리하던 인허가 등 복합민원업무 20여 종을 민원실 한 곳에서 통합처리 할 수 있도록 고충민원이나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전문 민원상담관은 방문민원인 상담과 민원인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민원 처리 뿐 아니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역할 등 민원인 만족도 향상과 함께 편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전문 민원상담관제 운영으로 구민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성행정과 열린 행정을 펼쳐 고객감동의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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