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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황사 예·경보제 상황실 가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팩스, 문자, 음성 메시지를 통해 황사 주의보·경보 전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봄철 황사로 인한 주민들 건강과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 재난 관리 계획’을 세우고 재난 안전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황사는 중국대륙이 봄철에 건조해지면서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하 상류지대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m에서 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봄철 불청객인 황사는 평년(5.1일)과 비슷하겠으나 4월에 집중된 황사가 3월에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구는 3월부터 황사 대책 상황반을 2인1조 3개 조로 편성, 황사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성동구, 황사 예·경보제 상황실 가동 연도별 황사 관측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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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반은 서울시에 설치된 황사 관측망과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황사의 발생과 이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황사경보: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황사가 발생하면 구민, 대기오염배출시설, 병원 등에 UMS시스템을 이용, 황사주의보·경보 상황을 문자, 음성, 팩스 메시지로 신속히 전파하고 지역내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여 황사 미세 먼지를 제거한다.


구는 현재 대기오염정보 휴대폰 문자서비스 신청자 1300여명과 황사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 시설 500여 곳에 황사주의보·경보 발령과 해제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 주고 있다.

성동구, 황사 예·경보제 상황실 가동 황사 발생지역


황사·미세먼지·오존 등에 대한 대기오염정보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성동구 맑은환경과(☎2286-550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황사 발생 시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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