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금융공기업 1호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
캠코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투자금융본부장)에 노정란(盧貞蘭·50) 전 미래경영전략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노 씨는 공기업 최초의 여성 인사부장에 이어 금융공기업 1호 여성 상임이사가 됐다. 1961년 6월생으로 캠코 상임이사 5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역대 캠코 상임이사 중에서도 최연소다.
노 신임 이사는 성균관대에서 도서관학(문헌정보학) 석사와 정보학 박사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85년 성업공사 시절부터 26년간 캠코에 근무했다.
지식정보부장, 혁신경영지원부장, 인사부장, 미래경영전략실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성뿐만 아니라 강한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캠코의 경영혁신, 조직문화 개선에 성과를 보였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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