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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몸짱이 별건가요? 엄마의 몸매 재탄생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몸짱이 별건가요? 엄마의 몸매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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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출산 후 5개월 만에 명품 복근을 공개한 사강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강과 같은 몸짱 엄마를 만들어달라던 분이 계셨다. 사진 속에서 사강은 탱크탑(어깨와 팔이 보이는 운동복의 짧은 셔츠)에 핫팬츠를 입은 채 탄력 넘치는 ‘명품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사강은 출산 후 체중감량을 위해 한 달간 개인 트레이너와 매일 두 시간씩 운동을 꾸준히 했으며, 모유수유를 위하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했다. 그 결과 그녀는 출산 후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사강뿐만 아니라 탄력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아줌마 ‘몸짱’은 우리 주위에 많다.


“몸짱이 별건가요? 몸매의 재탄생은 자신의 관리로 충분히 가능해요!” 나는 그렇게 대답하며 3개월 작전을 제안했다. 그 분은 지금 몸짱엄마가 되어 작은 행복감을느끼며 지내신다. 출산을 하게 되면 누구나 몸이 무겁고 나른함을 느낀다.

예전에는 전통식으로 그저 땀 흘리며 누워있는 몸조리를 하였다. 하지만 이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엄마가 되기 위하여 자신의 맞춤 몸조리가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매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식욕을 촉진시키는 프로게스테론이 임신기간 내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데 이것이 임산부를 비만으로 이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인슐린 분비도 증가한다. 인슐린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까지 증가시키므로 임신전의 체형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수도 있다.


출산 후에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체형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대답은 NO! 전혀 그렇지 않다. 결국 몸짱 엄마가 되는 것은 본인의 노력이다.


[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몸짱이 별건가요? 엄마의 몸매 재탄생

출산 후의 다이어트는 일반적인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이해해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양수와 태아의 무게가 빠져 체중이 서서히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일 두주가 지나도 감량 폭이 3㎏이상 안 된다면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신호이다. 기본적으로 산후다이어트의 목표는 6개월 내에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도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 굶어서 단 며칠 만에 원래 몸매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급하게 체중 감량을 하려고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식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축적된 지방세포를 분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뼈구조와 근육의 손실로 건강에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식사는 출산 후부터 6주 정도까지 균형식을 하되 열량 초과가 되지 않도록 한다. 한편 모유 수유는 신생아의 건강과 엄마의 몸매를 위하여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산후 다이어트는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물 마시기가 특히 중요하다. 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단백질이 분해되어 최종산물로 나오는 요소 등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므로 출산 후 부종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준다.


복부의 늘어난 피부층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에도 6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탄력관리와 운동으로 두 달 정도에 회복이 될 수도 있다. 출산 2주 후부터는 실내에서 가벼운 몸 흔들기와 걷기의 운동을 시작하라. 3주 정도가 지나면 조금씩 관절 운동을 시작 하고, 4-6주 정도 되었을 때 핫 요가나 필라테스, 복근운동 등으로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라. 지방 분해를 위하여 유산소운동이 필요하지만 임신에 의해 늘어진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근육강화운동이 동시에 필요하다.


출산 후에 옛 앨범을 들춰 보는 산모들이 많다고 한다. 펑퍼짐한 자신의 아줌마 신고식을 우울해 하면서........ 하지만 출산 후에 뱃살 아웃작전을 준비하여 엄마의 반란을 꿈꿔보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한 도전이 아닐까?


당장 무기력한 몸을 일으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자. 몸을 풀고 가볍게 걷는 것으로 몸매의 재탄생을 시작하자. 당신의 뱃속에 머물다가 세상을 만난 사랑스런 아기가 당신을 살찌게 한 것이 아니다. 살이 찌는 진짜 이유는 출산 후 귀차니즘에 빠진 우리의 몸과 생각이 아닐까?




<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원장 / 식품영양학 박사 전형주 >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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