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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장례식 거행..캐빈 코스트너가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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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장례식 거행..캐빈 코스트너가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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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18일(현지시간) 정오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시 더 뉴 호프 침례교회에서 거행됐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의 장례식이 3시간 넘게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장례식에는 톱스타들과 휴스턴의 지인들까지 포함해 1500여명이 모였다. 장례식이 거행된 교회는 휴스턴이 어렸을 때 성가대 활동을 했던 곳이다.

추도사는 영화 '보디가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캐빈 코스트너가 맡았다. 코스트너는 추도사에서 "떠나세요. 하느님께 가는 길을 천사들이 호위해줄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노래할 때는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노래 실력이면 충분하니까요."라고 말했다.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도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짧은 시간 머무른 후 장례식 중간에 자리를 떠났다.

운구 행렬이 교회를 떠날 때에는 '보디가드' 주제곡인 ‘I Will Always Love You’가 흘러나왔다.


시신은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에 있는 고인의 아버지 묘소 옆에 안치됐다.


휴스턴은 지난 11일 베벌리 힐즈에 있는 베벌리 힐튼 호텔 객실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을 마쳤지만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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