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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통' 유재만 변호사, 민주통합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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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통' 유재만 변호사, 민주통합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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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출신인 유재만 변호사(49·법무법인 원 대표)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을 가졌다.

한명숙 대표는 "2003, 2004년도 어려운 시대에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능력을 발 발휘했고, 특히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비리 파헤친 장본인"이라고 유 변호사를 소개했다.


유 변호사는 "정치참여를 한 이상 그냥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사랑을 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 정읍 출신의 유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검찰 내 특수통으로, 2005년 청계천 사업 관련 비리 수사를 진행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측근인 양윤재 부시장을 구속기소했다.


4월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인 한명숙 대표가 '검찰개혁'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특별수사통 검사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야권에 대한 '압박용 수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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