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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음이 급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달 22일과 다음달 8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과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연거푸 출장하는 일정을 더하면 '3주 연속' 출전이다. 극히 이례적이다. 혼다클래식은 더욱이 프로 전향 이후 첫 출전이다. 아마추어시절인 1993년 대회에서 '컷 오프'된 경험이 있다.
이 대회가 바로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이 2009년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대회다. 지난해 12월 '특급이벤트'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으로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가진 우즈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셈이다. 우즈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조만간 우승컵을 품에 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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