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골드만삭스가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일컫는 홍콩H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12%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헬렌 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H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기존 1만2100에서 1만360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H지수는 지난해 21%나 급락했지만 올해들어 16% 반등했다. 현재 1만152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 애널리스트는 "홍콩 H지수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전략(Buy on dips)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에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투자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뜻하는 '꼬리 리스크(tail risks)'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것은 중국 관련주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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