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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카드수수료 체계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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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보험사 부당거래 들여다볼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또 금융당국은 대기업들이 계열 보험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거래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7일 양천구 서울금융고등학교에서 열린 '특성화고 학생과 함께 하는 금융토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카드 수수료를 1.5%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방침이다.


권 원장은 "카드사의 불합리한 수수료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은 큰 틀에서 공감한다"며 "금융원회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의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검사계획을 세워서 볼 것"이라며 "지금 계획을 세워 둔 회사가 몇 군데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학생들에게 금융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여러분이 학교에서 공부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금융회사에 취직, 선진금융을 배워간다면 우리 금융산업 업그레이드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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