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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원장, 금융고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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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학 진출을 앞둔 우리 고등학생들이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갖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서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권혁세 원장, 금융고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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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900개의 귀가 집중했다.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50여명의 서울금융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했다.

금감원이 7일 오전 10시께 양천구 목동 서울금융고등학교에서 개최한 '금융토크'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금융토크는 권 원장과 현장 금융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교에서 금융토크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원장은 금융산업 현황 및 금융의 역할,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놨고,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이를 경청했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분은 역시 금융권 선배들과의 만남이었다.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 이해용 산업은행 인사부장 및 기업은행 김성미 행원, 박지유 대우증권 리테일 사업추진 부장 등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금융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한 것은 물론, 올해 금감원에 입사한 고졸신입직원들도 참석했다.


권 사장과 박 부장 등 금융계 리더로 자리잡은 선배들은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고 금융회사 입사후 갖추어야 할 자질과 마인드에 대해 조언했으며, 이 부장도 생생한 취업관련 정보와 조언을 제공했다.


금감원 고졸 신입 직원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재학시절 해온 활동과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이들에게 금융권 취업을 위한 비법에 대해 묻는 등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금감원은 이번 금융토크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현장교육을 적절히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을 금융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과 교육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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