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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공모가 5000원 확정…21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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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HR)은 공모가격이 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람인HR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체 공모물량 가운데 69.98%인 170만466주를 모집하는 기관 수요예측에 294개 기관투자자가 참여, 252.59대 1이라는 기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에 배정되고 남은 48만6014주는 오는 9~10일 일반 청약에 배정된다.

이에 따라 사람인HR은 총 121억5000만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취업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서비스 개발, 국내 오프라인 취업 교육장 확보 및 인터넷 보안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사람인HR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인터넷 취업정보업계의 가능성과 빠른 시일 내 업계 2위를 차지한 사람인HR의 잠재력을 기관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다"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업계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인HR은 지난해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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