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국 자영업 연합체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평균 1.5% 선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간다.
유권자 시민행동과 지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는 6일 "지금까지는 규탄대회만 해 왔지만 카드사들은 수수료를 낮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 "업계 1위인 신한카드 결제 거부를 시작으로 강력하게 투쟁수위를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사들이 올해 1월부터 중소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을 낮췄지만 이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의 카드매출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명백한 카드사들의 생색내기"라고 비판했다.
이 연합체에는 유흥업소와 미용실, 카센터, 숙박업, 학원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60여 개 업종, 백만 개 영업점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신한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안내문을 오늘부터 회원 업체에 배포하고, 신한카드에도 이번주 안에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알릴 방침이다.
한편 전국 소상공인 단체 연합회는 오는 15일부터 삼성과 현대, 롯데카드 가맹을 해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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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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