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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장' 아스널, 블랙번에 7-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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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장' 아스널, 블랙번에 7-1 대승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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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주영이 빠진 아스널이 화끈한 골 잔치로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판 페르시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한 시오 월콧의 활약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5경기 만에 승리를 보태며 5위(12승4무8패, 승점40점)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4위 첼시(12승6무5패, 승점42점)와의 격차를 좁히며 선두권 경쟁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판 페르시와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끝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시오 월콧이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판 페르시가 문전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방적인 우세 속에 경기를 지배하던 아스널은 전반 31분 블랙번 모르텐 페데르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이 되면서 아스널의 공격 본능이 되살아났다. 전반 38분 중원에서 연결된 알렉스 송의 침투패스를 월콧이 밀어주고 판 페르시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2분 뒤에는 판 페르시의 기습적인 침투패스를 받아 챔벌레인이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블랙번의 수비수 가엘 지베가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세 속에 후반을 시작했다. 물오른 득점행진은 후반 들어서도 계속됐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달려들던 미켈 아르테타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9분에는 월콧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챔벌레인이 팀의 다섯 번째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프란시스 코클랭이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판 페르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티에리 앙리와 바사리 사냐, 요시 베나윤을 연속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널은 추격의지가 꺾인 블랙번을 몰아붙인 끝에 경기종료 직전 판 페르시의 패스에 이은 앙리의 마무리 골을 더하며 7-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동원이 결장한 선덜랜드는 5일 새벽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맥클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선덜랜드는 8위(9승6무9패, 승점33점) 자리를 지키며 리버풀에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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