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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짜릿한 역전승으로 FA컵 16강 진출···박주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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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결장' 선덜랜드, 미들스브러와 무승부

아스널, 짜릿한 역전승으로 FA컵 16강 진출···박주영 결장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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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역전쇼를 펼치며 FA컵 16강에 안착했다. 박주영(27)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32강전에서 판페르시와 시오 월콧의 연속골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원정팀 아스톤 빌라의 공세에 밀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32분 리차드 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대런 벤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아스널은 후반 들어 반격을 개시했다. 후반 9분 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애런 램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후반 12분 월콧이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행운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문전 돌파를 시도하던 로랑 코시엘니가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낸 것. 판 페르시는 두 번째 페널티킥도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흐름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체력이 떨어진 아스톤 빌라의 반격을 잘 차단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후반 종료 직전 티에리 앙리와 바카리 사냐가 마지막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지동원이 결장한 선덜랜드는 29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부 리그 미들스브러와의 FA컵 32강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선덜랜드는 FA컵 규정에 따라 미들스브러와 16강 진출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며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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