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지속한다"면서 "이는 현대백화점이 경기둔감형의 안정적 사업 체질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전년 대비 20.2%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다소 못미쳤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규점 효과로 4분기 총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8%로 양호했으나 매출총이익(GP)마진(28.8%)은 세일 증가 등으로 다소 하락했다"면서 "명퇴위로금 및 신규점 인건비 증가, 울산점 증축 비용 등으로 판관비는 18.5% 늘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총매출 성장률은 20.2%로 예상한다"면서 "기존점 성장세는 약 5% 이하로 낮아질 것이나 전년 개점한 대구점의 연간 영업 전개, 무역점 증축 완료 및 신규점 개점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점 비용은 불가피하지만 대구점과 무역점 확장에 따른 효과는 손익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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