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13일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재벌 개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벌개혁과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공동대표는 "SK 총수 일가의 횡령비리 사건에 이번에는 삼성과 LG가 서민생활에 직결된 전자제품을 담합한 것이 적발됐다"며 "더 우울하게 만드는 일은 정부 당국 공무원들이 개입을 묵인 방조하지 않았는지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총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창출을 통해 개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1·15 전당대회와 관련 그는 "사전 투표율도 내일 밤까지 80%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 민주발전을 위해 참여를 해준 여러분들이 시작한 정당혁명에 끝까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검찰은 언론에 공개된 박희태 리스트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조속한 귀국해 검찰 출두를 하는 한편, 김효재 정무수석도 사퇴하고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