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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동산 관리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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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시티, 전문업체 SnS 합병.. 올해 건물관리 100개 목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이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국내 초고층 빌딩인 63빌딩을 관리하면서 쌓은 자산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조만간 한화63시티와 빌딩관리업체 SnS를 합병키로 하고 세부 작업에 돌입했다. SnS는 한화그룹의 장교동 사옥과 종로 한화손해보험 빌딩 등 계열사 건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던 시설관리 전문 업체다.


이를 위해 정이만 한화63시티 대표를 지난해 SnS대표에 선임하고 통합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 매출액 2000억원, 관리 건물 100개를 목표로 삼았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로 난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자산관리란 부동산 자산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운영하는 포괄적 서비스를 뜻한다. 임대차 관리에서부터 재무지원과 인테리어 등 시설 관리까지 포함된다.


한화가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에 주목한 것은 2009년부터다. 당시 한화그룹은 3개 계열사에 나눠져 있던 레저 사업을 통합, 효율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식음사업과 문화사업을 영위하던 한화63시티는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의 합병회사에 이를 양도했다. 이는 현 한화호텔&리조트의 전신이 됐다.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을 넘긴 한화63시티는 이후 새로운 사업으로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에 눈을 돌렸다.


당시 서울시내에는 청계천 인근이나 강남 등에서 고층빌딩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건물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건물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따라 그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이후 한화63시티는 현재까지 대한생명 강릉사옥이나 충남 갤러리아 센터시티 등을 관리하며 부동산 자산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 인력도 대거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산관리자(PM), 설비관리자(FM), 임대관리자(LM) 등 자산관리를 보다 세부적인 분야로 나누고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화63시티는 한화그룹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11월 준공한 한화테크엠 창원공장과 한화화약 구미공장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63시티가 추진해오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새로운 건물은 꾸준히 생기기 때문에 자산관리 사업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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