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식업계가 임진년 새해부터 신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어느 해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니건스는 신년 모임 등을 고려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메뉴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 1월부터 두 달 동안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으며 대표 신메뉴로 립, 대하, 스테이크 등의 세 가지 메인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베니건스 플래터'가 있다. 또 '베이컨 치킨 라이스'는 가쓰오 부시와 베이컨, 마늘 등으로 볶은 밥에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을 곁들여 깔끔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베니건스는 올해 무한 맥주 공짜 이벤트 혜택도 펼칠 예정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새해를 맞아 구운 통마늘과 라즈베리 소스를 결합한 스페셜 새해 한정메뉴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웃백 새해 첫 번째 한정 메뉴는 건강 식재료인 '마늘'을 활용해 선보이는 이색 스테이크 메뉴. 이밖에도 '갈릭 라즈베리 립아이 & 립렛츠'를 비롯해 너비아니 위에 구운 통마늘을 올린 '갈릭 너비아니 & 라즈베리 립렛츠', '베이비 백 립 & 앨리스 치킨' 등이 메인 메뉴로 준비됐다.
해산물 뷔페 ‘시푸드 오션’은 새해 맞아 통영 석화(굴), 포항 과메기, 열빙어(시샤모)를 새롭게 추가했다. 통영에서 매일 아침마다 매장으로 직접 입고되는 석화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겨울의 별미 과메기는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으로 겨울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며 스테미너 회복에도 그만이다. 열빙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노릇하게 구워낸 시샤모 구미도 준비했다.
피자헛은 대형 피자 전문점 처음으로 치킨메뉴, 스팀 앤 베이크 치킨을 선보였다. 스팀 오븐과 직화 오븐으로 각각 한번씩 구워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피자 전문점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던 치킨과는 달리, 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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