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KTB투자증권은 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및 SKT와의 이해상충으로 상승 여력 제한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 4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영업이익 및 2012년 순이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통신업종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고 대주주인 SKT입장에서 합병비용이 최소화되는 소규모 합병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규모 합병 추진시 SKT 시가총액에 연동돼 상승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예상치(228억)보다 27.6% 낮은 14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2년도 예상 영업이익도 기존보다 낮췄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2012년 1,2분기 SK 브로드밴드의 예상 순이익을 기존 381억원과 514억원에서 308억원과 398억원으로 각각 낮췄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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