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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 국제특허출원수수료 내년부터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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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제특허출원료 182만7000원→171만6000원, 취급료 27만5000원→ 25만8000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 수수료가 내년부터 내린다.


특허청은 2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특허협력조약에 따른 국제특허출원 수수료 인하조치로 내년 1월1일부터 국제특허출원료와 취급료가 내린다고 발표했다.

PCT 국제특허출원료는 182만7000원에서 171만6000원으로, 취급료는 27만50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내린다.


이는 WIPO PCT 총회 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환율변동분을 반영, 조정된 결과다. 국제특허출원료는 올해 153만5000원에서 182만7000원으로 4차례 올랐다.

PCT 국제특허출원료와 취급료는 WIPO에 내는 것으로 WIPO가 기준금액을 결정한다.


기준금액은 국제특허출원료가 1330스위스프랑, 취급료는 200스위스프랑이다. 국내출원인은 이에 상당하는 원화금액을 내게 된다.


나찬희 특허청 국제출원과장은 “PCT 국제특허출원수수료 인하는 올 10월 첫째 월요일 정오 환율을 기준으로 바뀐 것”이라며 “PCT 국제특허출원수수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출원인들 부담을 덜어 내년도 국제특허출원 증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PCT국제특허출원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외국에 특허출원을 할 때 우리 특허청에 하나의 국제특허출원서를 내면 국제공개가 되고 여러 PCT가입국(2011년 12월 현재 144개국)에 한꺼번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절차다. 해외출원 때 각 나라마다 일일이 출원서를 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외국특허출원절차를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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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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