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개통 1년 이용객 2403만명, 하루 평균 6만5000명…남춘천역 승객 수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춘선 ‘광역전철’ 승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개통 1주년을 맞은 경춘선 ‘광역전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만5000명으로 무궁화호 열차 이용객(1만1000여명)보다 6배 늘었다. 특히 사릉역은 59배 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21일 경춘선 광역전철이 개통된 뒤 1년간 이용객은 2403만여명에 이른다.
역별로는 하루 평균 승객수로 따져 남춘천역이 9540명으로 으뜸이고 춘천역(9348명), 평내 호평역(9035명) 등의 순이다.
주중·주말에선 주말 이용객이 주중보다 9~16% 많게 나타나 승객들 흐름이 다른 철도노선과 다르게 나타났다.
남양주(상봉역~마석역)지역은 주중에 출·퇴근 이용객이 많다. 가평·춘천(대성리역~춘천역) 역은 주중 낮 시간, 주말관광객들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광역전철은 통근·통학 이용객들 영향으로 주중 승객이 주말보다 15~30% 더 많다.
월별로는 행락철인 5월과 10월에 수요가 높게 나타났고 한 겨울인 1월과 2월, 장마철인 7월엔 이용객이 적었다.
지난 한해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5일(어린이날)로 10만2726명이었다. 반면 2월2일(설날)엔 3만6306명으로 가장 적게 탔다. 요일별론 여행객과 숙박 손님이 겹치는 토요일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조성연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춘선 복선전철화 개통으로 광역전철이 운행되면서 경춘선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내년 2월 운행될 준고속열차 ‘ITX-청춘’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