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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中, 김정일 사망 소식 한 발 물러선 보도..韓 반응에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향후 중국과의 관계 변화 등을 언급하지 않고 짤막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했지만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통신은 '북한 최고지도부 김정일 17일 타계'라는 제목의 톱뉴스로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사망했다"라고 긴급 보도한 후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 시찰 도중 과로 영향으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사망 원인을 덧붙였다.


통신은 조선중앙TV 내용을 인용한 짧은 사망 관련 소식과 함께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양강도 혜산청년광산 시찰 도중 촬영된 생전 사진 및 약력을 함께 게재했다.

중국 정부가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한 줄 보도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 언론들은 되레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한국측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경제신문인 중국증권보는 인터넷판에서 '김정일 17일 타계, 한국 주식시장 낙폭 확대'라는 제목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반응을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 중국신문망은 한국 정부가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여야 비상대책회의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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