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한다.
인천은 오는 12일 인천시 남구 숭의3동 일대에서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인천 서포터스(미추홀보이즈) 회원, 그리고 인천 유소년 팀 대건고, 광성중 선수들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KT&G 인천본부 임직원과 상상UINV 대학생봉사단도 힘을 보태 총 2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자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배달하는 연탄은 KT&G에서 1만3000장을 지원받았다. 올 시즌 인천의 홈경기 득점볼 경매로 올린 수익금과 유병수(알 힐랄)가 사우디로 이적하기 전까지 기록한 ‘사랑의 골’ 후원금을 더해 6,000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 인천지부와 함께 하는 이번 자원봉사는 지역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인천 선수단과 서포터스는 지난해에도 숭의3동 일대에서 연탄 6,000장을 배달하는 등 해마다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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