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포스코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국내 고시가격 인하설이 돌면서 유통가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48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2.51% 하락한 3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쿼리, 비엔피, 신한금융투자, 시티그룹 등이 매도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철강업종을 담당하는 한 연구원은 "가격 현실화 차원에서 고시가격(list price)을 실제 판매가격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포스코에서는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사들이 유통가격이 떨어지면 가끔씩 공급가격을 조정(인하)하는데, 떨어진 고시가격을 보고 유통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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