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에 공급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해외 가전사에 흑색수지강판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일본 파나소닉에 흑색수지강판을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파나소닉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초도 출하한 것이다. 이번 흑색수지강판은 파나소닉 말레이시아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레비전의 백 커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흑색수지강판을 개발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에만 판매해왔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계 가전사와 더불어 전 세계 텔레비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계 가전사에도 흑색수지강판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파나소닉은 TV를 비롯한 영상가전과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분야에서 전 세계 톱5 안에 드는 글로벌 종합가전사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파나소닉에 생활가전용 냉연·도금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이번 흑색수지강판 출하로 영상가전까지 판매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와 파나소닉은 지난달 16일 ‘2012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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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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