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재용 사장의 포항제철소 방문, 정준양 회장의 삼성전자 답방으로 밀월관계가 커지고 있는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상호협력 범위를 해외사업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미팅을 갖고,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양사는 국내사업장뿐 아니라 해외사업장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그간 고객사의 가치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포스코 삼성전자KAM(Key Account Management·핵심고객관리)팀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삼성전자 KAM팀은 동반성장 차원의 맞춤형 고객지원을 위해 올해 5월 발족 이후 국내외 삼성전자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성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 임원진은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차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사간 지난해 정 회장의 삼성전자 방문에 이어 올해 4월 이 사장의 포항 방문, 9월 정 회장의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과 서초타워 방문 등 최고경영자(CEO)간 교류가 이어지면서 협력 관계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과 이 사장은 양사가 추구하고 있는 상호 혁신사례를 공유키로 하고 자원개발과 물류 IT 등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할 경우 손을 잡고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 실무진들도 CEO들의 구상을 구체화 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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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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