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 10월 CPI, 4개월 만에 첫 하락(상보)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지난 달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사이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세계 수요둔화와 엔화 강세가 국내 성장에 영향을 주고 디플레이션(저성장속 물가하락)을 연장시키고 있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통계청은 25일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0.1%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CPI와 핵심 CPI는 모두 0.1% 하락이었다.

일본 CPI가 하락으로 돌아선 것은 2차 대전 이후 최고치까지 도달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달러표시 수입가격을 낮춰 이미 취약한 내수로 떨어지고 있는 물가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유럽발 경제 위기가 일본의 성장전망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다이치생명 신케 요시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는 유가영향과 엔화 강세로 향후 계속해서 완만한 속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원유수요 감소와 엔화 강세로 일본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 9월 이후 1% 이상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6개월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6% 이상 상승했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또 10월 근원 CPI 하락에는 지난해 같은 달 단행된 담배세율 인상으로 지난해 물가 수준이 높았던 점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