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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청약저축2000만원 넘어야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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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반값아파트 위례신도시 내달 본청약

위례신도시 청약저축2000만원 넘어야 안정권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다음 달 진행된다. 사실상 강남권에서 마지막 반값아파트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위례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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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마지막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 전략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 생활권으로 입지가 뛰어난 데다 분양가도 3.3㎡당 1280만원대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분양 예상가 주변 시세 65% 수준"=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장지ㆍ거여동과 경기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중순에 실시된다. LH 위례사업본부는 지난 주 사전예약 당첨자에게 본청약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사전예약자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5~12일 사전예약자 청약신청을 받고 내년 1월 9일 당첨자 발표, 3월 5~9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사전예약 당첨자를 제외한 공급분은 내달 13일 이후 청약접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시기는 2013년 12월이다.


내달 본청약 물량은 총 2949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자를 제외한 1048가구다. 이중 A1-8블록은 430가구로 공급면적 75㎡, 79㎡, 87㎡의 소형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A1-11블록은 618가구로 공급면적 75~79㎡ 소형과 107㎡, 110㎡, 119㎡의 중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업계에선 사전예약 당시 분양가가 소형은 3.3㎡당 1190~1250만원, 중형은 128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구당 면적으로 환산하면 75㎡(전용 51㎡)는 2억7045만~ 2억9924만원, 119㎡(전용 84㎡)는 4억6157만원 정도이다. 인근의 문정동 삼성 래미안 전용 84㎡형이 평균 7억원대임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렴한 분양가로 주위 시세의 65% 수준이다.


◇청약저축 납입액 2000만원 넘어야 당첨권=분양가격이 낮은 만큼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웬만한 청약저축 납입액으론 명함도 못내밀 것"이라고 말한다. 적어도 20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청약저축 납입 금액은 월 최대 불입액 10만원씩 장기간 저축을 한 수요자들끼리 한판 치열할 당첨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나기숙 부동산 1번지 팀장은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커트라인은 최소 80점 이상은 되야 하며, 청약저축 납입액은 노부모특별공급은 1000만원이상, 일반공급도 서울 최소 1200만원 수도권은 1600만원 이상은 되야 안정권"이라고 말했다. 특히 “84㎡형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당첨커트라인이 높기 때문에 청약불입액이 2000만원이상은 되어야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에서 떨어진 고액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재도전까지 겹친다면 사전예약 때보다 당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신혼부부나 무주택 요건을 갖춘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일반공급 물량보다는 신혼부부ㆍ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유리하다.


주택형별로는 소형보다 중형아파트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사전예약에서 전용 75~84㎡형이 있는 A1-11블록 당첨자의 청약 납입액이 소형 위주의 A1-8블록보다 높았다"며 "편의시설이 몰려 있고 대단지인 A1-11블록에 고액 납입자들이 몰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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