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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확 바뀐 '설중매' "매실주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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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설중매', 당 칼로리를 50% 줄이고 맛, 라벨 등 새롭게 변경

7년 만에 확 바뀐 '설중매' "매실주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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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실이 보이는 매실주 '설중매'가 7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롯데주류는 당 칼로리를 50% 이상 줄이고 맛과 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한 매실주 '설중매(雪中梅)'를 23일 선보였다.

지난 1997년 출시된 '설중매'는 국내산 매실로 술을 만들고, 매실알을 병 안에 담아 시각적인 자연미와 더불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린 정통 매실주.


롯데주류는 침체된 매실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음주문화에서도 웰빙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에 따라 7년 만에 '설중매'를 리뉴얼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당 칼로리. 롯데주류는 기존에 첨가하던 설탕 대신 열량이 적은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칼로리를 50% 이상 줄이고 상큼한 맛을 강화했다.


아울러 패키지도 '눈 속에서 핀 매화'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에 맞춰 하얀 바탕에 붉은 매화꽃을 그려 넣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기존 한자 브랜드명을 한글 서체로 바꿔 운치를 살리며 주목성도 높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매실주는 술 맛이 부드럽고 도수도 약하며 몸에 좋은 과일로 만든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당 칼로리를 줄여 건강을 고려하고 매실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린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류시장에 다시 한 번 '매실주 바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리뉴얼돼 출시되는 '설중매'의 알코올도수는 14도로 기존과 같고, 출고가 역시 일반 380㎖ 제품 3,047원, 금가루가 첨가된 '설중매 골드' 385㎖ 제품 476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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