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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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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6만6462가구..2.3%↓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4개월 연속 줄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462가구로 전월 6만8039가구에 비해 1577가구(2.3%) 줄었다. 7월 이후 줄곧 감소세다.

수도권은 전월 2만7283가구에 비해 182가구 줄어든 2만7101가구를 기록했다. 경기, 인천 지역내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1776가구에서 1821가구로 45가구 늘었다.


지방도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 4만756가구 대비 1395가구 감소한 3만9361가구로 나타났다. 경남, 광주, 부산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미분양이 해소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4만947가구로 전월 4만2235가구 대비 1288가구 감소했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85㎡ 이하는 2만5515가구로 289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업계들의 분양가 할인 등의 노력으로 10월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7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었다. 전월 3만4486가구 대비 1523가구 감소한 총 3만2963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22가구, 지방에서 1501가구 해소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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