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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미분양아파트 1년새 4% 증가…"해소노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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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791가구에서 올해 9월말 현재 총 822가구로 1년새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 부채문제를 감안할 때 해소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민주당)이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SH공사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건설물량 1만1264가구 가운데 822가구가 미분양돼 약 7.3%의 미분양율을 보였다.

미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101㎡ 이상의 중대형으로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늘어났다. 101㎡가 29가구, 114㎡가 131가구, 134㎡가 214가구, 166㎡ 448가구였다.


주요지역은 은평뉴타운, 강일2, 마천, 신정3지구다. 특히 2007년도부터 분양을 시작해 5년이 지난 은평뉴타운은 미분양 가구수가 전체 미분양 물량의 84%(69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강선 시의원은 "SH공사 미분양아파트 822가구의 분양가 총액은 6325억원에 달한다"며 "SH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미분양 해소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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