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삼'한 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내일' 사귀라고?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분주히 무언가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애인이 있는 커플일 것이다. 반면 "크리스마스가 다 뭐냐"면서 추운 날 몸도 마음도 더 움츠려드는 당신은 솔로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솔로들도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란 법은 없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바로 11월 23일 삼삼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대작전이 있기 때문이다.

삼삼한 크리스마스란, 11월 23일부터 남녀가 사귀기 시작하면 크리스마스 당일(25일)이 만난 지 33일째 되는 날이 되어 삼삼(33)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것으로 최근 솔로 남녀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크리스마스 전설(?)로 알려졌다.


22일 소개팅 전문 사이트 커플스(cp.co.kr)에서 솔로 남녀(남자 143명, 여자 168명)를 대상으로 '11월 23일 삼삼(33)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대작전을 실행할 것인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습게 들릴 수도 있을 이 전설(?)을 놓치지 않으려는 솔로 남녀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삼'한 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내일' 사귀라고?
AD

먼저 '23일 소개팅이나 미팅을 할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솔로 남자의 48.6%, 솔로 여자의 51.8%가 "11월 23일 소개팅을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남자의 경우 미팅을 할 예정(39.2%),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12.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 응답자는 미팅을 할 예정(37.1%),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11.1%)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응답한 닉넴인 'eye of 살쾡이'라는 한 여성은 "크리스마스 전 꼭 솔로를 탈출할 것이다. 어차피 소개팅 결과는 '모 아니면 도'다. 이왕이면 11월 23일 소개팅을 해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 커플스 회원들 간 미팅이 진행된 후 애프터 만남을 갖고 있는 남녀 86명을 대상으로 "11월 23일 삼삼(33)한 크리스마스에 이성에게 고백할 것인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남자 응답자의 82.5%가 "11월 23일 고백할 것이다"라고 대답했으며, 여자 응답자의 67.9%는 "11월 23일에 고백 받고 싶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남자 13.2%는 "이왕이면 11월 23일 여자가 고백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4.3%는 "고백 날짜는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여자의 경우 "11월 23일 남자가 고백하지 않는다면 내가 고백하겠다"(28.9%), "고백 날짜는 상관없다"(3.2%)순으로 조사됐다.


김종윤 커플스 대표는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분위기 있고 로맨틱한 것을 찾는다. 미팅 후 서로 지켜보고 있는 사이의 경우, 크리스마스 전 상대에게 고백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 하며, 이왕이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11월 23일에 맞춰 고백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