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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佛 딜러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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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에 판매 법인 설립 추진...유럽 시장 공략 강화 기대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 딜러사를 인수해 판매 법인을 설립한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유럽법인은 유럽 2위 딜러 그룹인 에밀 프레이로부터 독일 딜러사 지분 70%를 인수한다. 현대차는 독일 딜러사의 지분 30%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로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딜러사를 인수해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독일에서 지난 10월까지 6만137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i30가 2만2677대, i10이 1만1792대, ix35가 8726대 등 i시리즈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에밀 프레이로부터 프랑스 내 딜러사도 인수해 프랑스 판매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만90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 인수 절차를 종결하고 현지 판매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며, 양 판매 법인을 유럽 지역의 주력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각각 291만대, 225만대를 판매해 유럽 전체 시장의 41%를 차지한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현대차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포함), 노르웨이 등 6개 국가에서 판매 법인을 설립·운영해왔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올 10월까지 누적 점유율 2.9%(33만925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3%대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에 독일 딜러사 지분을 넘긴 에밀 프레이는 유럽 2위 딜러사 그룹이다. 현대차 외에도 쓰바루, 포드, 오펠, 피아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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