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절단 FTA효과 극대화 위해 방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이탈리아 경제발전부, 산업연합회(Confindustria), 상공회의소연합회(Unioncemere), 은행연합회(ABI)와 함께 2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한-이탈리아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측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한-이탈리아의 경제 관계 강화 및 상호간 교류 증대를 위해 우리 기업인 초청 등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1일부터 발효된 한-EU FTA를 통해 양국 간 무역, 투자 등 경제교류를 더욱 확대키 위해 개최된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자동차, 기계, 로봇,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총 60개사, 120여명)으로 대규모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에 파견한다.

김치중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한-이탈리아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은 한-EU FTA를 계기로 정치외교 뿐만 아니라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시켜야 한다”며 “양국 기업과 기업인들이 한-EU FTA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이탈리아 포럼에는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 파올로 제냐(Paolo Zegna) 伊산업연합회 부회장, 로자 귀도(Rosa Guido)　伊은행연합회 부회장 및 이탈리아 기업인 등 양국 경제계 인사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