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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내년 밥캣 리스크 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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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이낸싱 등 통해 밥캣 차입금 22.9억불 상환
재무적투자자 차입금은 내년 만기 이전 상환 예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밥캣 인수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해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구 밥캣, 이하 DII)은 두산인프라코어(이하 DI)가 채권 발행 후 유상 증자한 자금 및 자체자금을 통해 차입금 22억9000만달러의 일부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채권단과 맺었던 DII의 ‘차입금/현금영업이익 비율(Debt/EBITDA)’ 준수의무 기준(내년까지 7배, 이후 기간은 5배 이하로 유지해야 함) 약정도 ‘총차입금/자기자본비율 200% 유지’ 조건으로 변경돼 두산그룹의 DII 지원 부담이 한층 완화됐다. 또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차입금을 기 확보해 내년 만기 이전에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DII는 차입금 22억9000만달러중 자체 보유자금으로 약 9000만달러를 상환했으며, DI가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을 발행한 후 DII에 유상 증자를 실시했다. DII는 이를 재원으로 기존 차입금을 상환했다.


또한 DII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으로 17억2000만달러를 조달해 차입금을 전달했다.


DII는 FI의 차입금 8억달러와 이자 4억달러를 포함해 총 12억달러를 영업 현금흐름과 자산매각등을 통해 기 확보한 자금 등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내년 만기 이전에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DII의 차입금 규모는 22억9000만달러에서 17억2000만달러로 축소됐으며,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도래하는 기존 차입금 만기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장함으로써 재무안정성 또한 높였다.


이와 함께 신규 투자 및 자산 처분 등 과거 채권단의 규제 항목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 등 경영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DI측은 “이번 개선 조치는 기존 차입금의 단순한 만기 연장이 아닌 기존 계약을 완전히 정리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약정 조건도 과거 대비 훨씬 개선된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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