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38명 의원 중 단독표결 29명-합의처리 9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17일 오후 한미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끝장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행처리'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오후 6시 30분 현재 38명 의원이 발언한 가운데 강행처리를 주장한 의원은 29명, 야당과의 합의처리를 주장한 의원은 9명으로 집계됐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과 협상이 안 되면 표결처리 하자는 게 다수 의견이다. 한편 협상파들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을 신뢰하고 시간을 좀 주자고 한다"며 "뒤로 갈수록 협상 시점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협상이 안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자는 게 다수"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비준안 통과의 절차와 시기, 방법은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수렴되고 있다"며 "표결처리로 결정되면 협상파 의원들도 참여해서 표결하겠다고 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표결 처리하면 정정당당하게 하자는 의원들이 많았고 당론이 정해지면 의원들이 일사분란하게 행동을 통일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한나라당 의원 169명 중 140명이 참석했다.
<이하는 의총 발언 의원과 입장>
정태근(합의처리) -김재경(단독처리) -윤상현(단독처리) -김선동(단독처리) -주성영(단독처리) -현기환(합의처리) -유기준(단독처리) -심재철(단독처리) -이은재(단독처리) -권선동(단독처리) -김충환(단독처리) -손숙미(단독처리) -권택기(단독처리) -김세연(합의처리) -주광덕(합의처리) -정해걸(합의처리) -진성호(단독처리) -강승규(단독처리) -구상천(합의처리) -신지호(단독처리) -이춘식(단독처리) -성윤환(합의처리) -정옥임(단독처리)- 김영우(단독처리) -이철우(단독처리) -김학용(단독처리) -조진래(단독처리) -김성회(단독처리) -박진(단독처리) -김성식(합의처리) -황영철(합의처리) -최구식(단독처리) -이화수(단독처리) -조전혁(단독처리) -김영선(단독처리) -이종혁(단독처리) -이윤성(단독처리) -김무성(단독처리)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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