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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청년에 좋은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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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청년에 좋은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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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경부는 산업강국, 무역대국 완성을 통해서 우리나라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려놓음으로써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지난 1월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지식경제부는 실물경제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라 프로모션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지경부 직원들이) 잘 이해하고 실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어 "그간 우리가 고심해서 마련했던 몇 가지 정책들이 기억에 떠오른다"며 "산업자원협력실을 통해 해외에서 우리 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QWL 밸리 조성과 산업인력대책을 통해 이공계 인력이 우대받고,학력보다는 경력이 존중받는'성공의 희망사다리'를 마련했다"면서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도 무역 1조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그러면서 지경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밝아질 것"이라며 "여러분의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맞이할 세상을 여러분의 손으로 설계하고 가꿔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헌신하고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날 이임식을 통해 최 장관은 1월 27일 취임 10개월여만에 장관직을 떠나게 됐다. 최 장관은 행정고시 22회로 2003년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시절 환율방어를 하다가 입은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최틀러(최중경+히틀러)라는 별명도 그때 얻었다. 현정부 들어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뒤 강만수 전 장관과 '최-강'라인을 형성했으나 고환율 논란으로 4개월만에 물러났다. 이후 주 필리핀대사를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부활했고 1월에는 비(非)지경부 출신으로 지경부 장관에 취임했으나 9.15정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후임 홍석우 장관 내정자는 17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취임식 이후 곧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을 수행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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