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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구씨·김씨도 잡스처럼 세계적인 성(姓)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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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구씨·김씨도 잡스처럼 세계적인 성(姓)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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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제 1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인증식에 참석해 "하드웨어에서 대한민국은 성공했고 세계적인 조선, 자동차, 기계 부분도 굉장히 강하다"면서 "부품 분야에서 1년에 무려 800억달러 흑자를 내고 있고 하드웨어에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국이지만 소프트웨어 강국까지 되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1등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12월 5일 정도 되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9번째로 달성하는 것이며, 수출 세계 7위, 무역 9위의 통상 대국이 되는 것이다.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만 붙이면 날개를 다는 것으로 세계 1등 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어 "마에스트로 10인 중 구씨, 김씨 다 나왔는데 (자신과 동성인)최 씨가 없다"면서 "옛날 노인처럼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고,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 여러분 중에 꼭 잡스같이 패밀리 네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여러분들이 큰 신제품을 만들어 시연할 때 잡스처럼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혼자 무대에 올라가서 멋지게 시연하여 한국과 여러분의 이름을 알리고 여러분의 성이 세계적인 성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아울러 "앞으로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반드시 상업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미래 전쟁은 소프트웨어 우위 국가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드웨어가 중요하지만 하드웨어를 무력화시키고 상대방의 무기를 무력화하여 내 무기로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격려사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태계와 혁신, 융합의 문제를 꼽았다. 정 의원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이 성장하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큰 대기업에 하청되어 있는 형태"라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태계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하고, 기존 대기업들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중경 "구씨·김씨도 잡스처럼 세계적인 성(姓)돼야"


정 의원은 이어 "싸이월드 나오기 시작한 후 전 세계적으로 아주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보급되고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크버그 세 사람은 21살의 나이에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며 "21살의 반란은 왜 대한민국에서 없는 것일까. 마에스트로 10인 가운데 이런 3명의 세계적인 창업자 도전자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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