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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가 아프리카서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한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모로코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 모로코, 카메룬, 수단, 우간다 등 4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LG 컵 아프리카 2011'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케냐와 수단 국가대표팀간 경기의 연장선상에서 펼쳐졌다. 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 어린이 의료지원에 사용된다.
경기 기간 중에는 현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LG전자는 12일 모로코 축구 대표팀과 함께 현지 다르티플(Dar Tifl) 고아원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이날 경기에 350여명의 고아원 어린이를 초청했다.
김기완 중아지역대표는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 스포츠 축제의 장이자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1등 브랜드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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