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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채권시장 기대심리 호전··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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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종합BMSI(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3.8(전월 101.5)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 BMSI는 98.7(전월 97.5)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응답자 98.7%(전월 96.3)는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전망BMSI는 94.9(전월 88.1)로 전월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8.5%(전월 79.4%)가 금리 보합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환율 BMSI는 119.9(전월 119.4)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가 BMSI는 118.6(전월 136.9)로서 전월 대비 18.3포인트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중국의 경착륙 우려 및 유로존에 대한 변동성 지속으로 기준금리 동결 예상이 증가하여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소폭 호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달 채권시장 자금집중도 지수는 전월대비 40.0P 하락한 2,279.0을 기록하며 3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금융업종에 2조원대의 채권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은행업종에는 1380억원 유입에 그쳐 산업별 자금집중도 완화 현상은 지속됐다.


채권종류별로는 전월대비 0.5P 상승한 2112.6을 기록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특수채와 회사채의 발행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또 채권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보합기조를 지속한 가운데 산업별 스프레드는 혼조세 보인 가운데 제한적인 변동을 보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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