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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株, 터키·베트남 수주시 사업가치 이미 반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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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7.5만원, 한전KPS 3.3만원 목표가..사실상 매도 의견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9일 최근 원자력 관련주에는 터키와 베트남 수주시 사업가치가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밝혔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원전 5, 6호기 건설의 한국 수주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아직은 매우 초기 단계여서 수주 가능성을 판단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베트남내 부지선정, 의회 승인, 본격 타당성 검토, 정부간 협약, 사업자간 기본협약, 상업계약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국형 원전건설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참고로 터키는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지만 아직 정부간 협약과 상업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인데 베트남은 이보다 훨씬 이전 단계"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만약 터키와 베트남으로부터 수주를 받는다고 해도 한전기술과 한전KPS 주가에는 터키로부터 4개, 베트남으로부터 2개, 이후 매년 2개의 해외 원전 수주에 대한 사업가치가 이미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과 한전KPS에 대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도 한전기술 7만5000원, 한전KPS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한전기술이 9만700원, 한전KPS가 3만8150원이었다. 목표가를 감안하면 사실상 매도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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