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 SH공사가 오는 14일 우면2지구, 은평뉴타운 3지구 등에서 임대기간이 30년인 국민임대주택 460가구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한다.
총 460가구 중 일반공급은 377가구다. 이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주택 85가구가 포함됐다. 나머지 특별공급 83가구는 해당지구 철거세입자용으로 일반인은 신청할 수 없다.
공급지역별로 보면 서초구 우면2지구에서 서초네이처힐 2단지 39㎡(이하 전용면적) 27가구(1가구는 특별공급), 59㎡ 3가구(특별공급)가 각각 나오고 은평뉴타운3지구 5블록에서는 39㎡ 78가구(특별공급), 59㎡ 1가구(특별공급)가 공급된다. 이외에 신정이펜하우스 2·3·4단지, 천왕2·6단지, 고덕 1·2·3단지, 세곡4단지와 은평2-11단지 등에서 39㎡ 48가구, 49㎡ 303가구가 나온다.
서초네이처힐(우면2지구)2단지, 은평3-5블록은 신규 공급단지다. 우면2지구는 서쪽으로 우면산, 동쪽으로 양재시민의 숲 및 문화예술공원, 양재천 등이 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서울 양재동은 물론 경기 과천시의 생활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은평3-5블록은 은평뉴타운 3지구내 입지한 단지로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상업지역과 연접하고 있어 생활편익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나머지 공급 단지는 입주민 퇴거, 당첨자 미계약 등으로 남은 주택이다.
지구별 평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2672만원과 월 20만7600원(은평 2-11단지 39㎡)에서 6656만원과 월37만1700원(은평 2-2단지 59㎡)까지 다양하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가 할 수 있다. 또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4인가구 기준 222만3500원 이하)이하인 세대(부동산은 토지 및 건축물가액 기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기준 2467만원 이하의 기준)에게 먼저 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는 경우 월평균 소득 50%초과 70%이하인 세대에게 공급한다.
일반공급 대상 1순위는 공급주택 해당 구 거주자이며 2순위는 공급주택 인접한 구 거주자, 3순위는 1순위 및 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다.
청약접수는 14~15일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 일반1·2·3순위, 16일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초과 70%이하 일반 1·2·3순위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공급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자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청약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청약(방문인터넷도 가능)으로만 가능하다.
당첨자 및 예비자 발표는 내년 1월18일이며 계약기간은 1월30부터 2월3일까지다. 입주는 우면2지구가 내년 5월, 은평3-5블록이 내년 2월이다. 기타단지는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공개하지 않는다. 1600-3456.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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