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서 공급설명회, 이주기관공무원 외면에 일반공급 1362가구로 늘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의 일반인 대상 공급설명회가 2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설명회엔 500여명이 몰려 행사 30분 전에 대강당 의자가 모두 들어찼고 통로까지도 찾아온 이들로 가득 메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은 이전기관공무원 등 특별공급량이 98% 쯤 됐다. 일반분양은 60여가구에 그쳐 일반인들 반발이 컸다.
지난달 18일 이전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첫마을 1단계 공공임대아파트가 배정량 498가구 중 77가구만 신청하면서 일반물량이 크게 늘었고 2단계 미청약분까지 1362가구가 일반인에게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평형별로 다르다. 전용면적기준 전세금액은 ▲49㎡ 5900만원 ▲59㎡ 7000만원 ▲84㎡ 1억2300만원. 평형별로 첫마을 아파트 1단계, 2단계와 같다.
입주금(임대보증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20%, 입주 때 잔금 80%를 내면 된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84㎡기준 대전시 노은 2지구(1억9000만원)와 대전시 도안동(1억9500만원)등 인근아파트 전세시세와 비교해 65% 수준이다.
입주자의 월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한 뒤 입주자가 원하면 월임대료를 100만원 단위의 임대보증금으로 고를 수 있다.
일반신청은 지역제한 없이 무주택세대주로 자산보유기준을 맞추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반실수요자는 1순위 4일, 3순위 7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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