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마트가 중국 적자 할인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4분 현재 이마트는 전날보다 4000원(1.36%)오른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하고 대형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돋보이는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이마트의 적자 중국 할인점 매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대금은 점포당 약 40억원으로 장부가의 50% 수준"이라며 "이에따라 4분기 200억원 정도의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지만 중국 법인 적자폭은 200억원 이상 축소돼 2012년 손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각대금 약 220억원(1억2500만위안)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유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추가적인 점포 매각도 연내에 이뤄질것"이라며 "적자 사업 축소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