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991.3원을 기록하면서 8주째 올랐다. 이는 주간 휘발유값 최고치였던 지난주(1980.7원/ℓ)보다 10.6원 높은 수치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ℓ당 8.1원 상승한 1782.3원으로 7주 연속 상승했다. 실내 등유는 ℓ당 5.9원 올라간 1357.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65.8원으로 주간 평균 최고가를 4주 연속 경신했다. 이외 인천(2005.4원), 경기(2001.6원) 등지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경북(1973.7원), 대구(1975.2원), 경남(1976.7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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