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122억원으로 GS홈쇼핑(2086억원) 제치고 업계 1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이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27일 CJ오쇼핑은 3분기 매출이 2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92억원에 비해 2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발표된 GS홈쇼핑의 3분기 매출은 2086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오쇼핑이 분기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업계 1위인 GS홈쇼핑의 매출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것.
CJ오쇼핑 관계자는 “월간 매출로 GS홈쇼핑을 앞지른 적은 있지만 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GS홈쇼핑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이 1위 등극 배경에는 인터넷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인터넷부문 매출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상승했다. 온라인 패스트패션몰인 '슈대즐'과 '스타일로 산다' 등의 특화된 서비스영역 개척과 미타(MITAA), 스타릿(STARIT)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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