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서울 서교동 호텔서교가 특2급 호텔로 승격됐다.
호텔서교는 10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실시한 호텔 등급 심사를 통과해 지난 24일 특2급 호텔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서교는 이번 승격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객실 환경개선, 주방설비 교체 등의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갖추고 직원휴게실 개설 등 직원복지를 강화했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끊임없는 시설개선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왔다. 최근에는 베이커리와 플라워샵, 로비, 레스토랑을 부띠끄(Boutique) 디자인 컨셉으로 리뉴얼해 이용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특2급 호텔 승격은 올 5월 호텔서교 수장으로 선임된 장도현 대표 취임 5개월여 만에 일궈낸 쾌거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장 대표는 "특2급 호텔 승격은 호텔서교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고객 감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홍대 인근에 유일한 비즈니스 호텔인 호텔서교가 2020년 국내 최대의 호텔 매니지먼트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안함과 신뢰를 주는 명품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서교는 내년에도 호텔 증축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2013년에는 특1급 호텔로 승격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서교는 홍대에 위치한 도심 유일의 1급 관광호텔로 1983년 운영을 시작, 1987년 중견기업 아주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속적인 리노베이션과 차별화된 명품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끌며 1993년 관광호텔 종합평가에서 우수 호텔상을 수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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